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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에 가볼 만한 깜짝 놀랄 다시 태어난 여행지 떠나보기!!
    여행정보 2024. 11. 15. 11:48
     

     

    한국관광공사는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 테마로 '다시 태어난 여행지 선정하여 훼손된 자연과 환경에 더 나은 가치 부여하거나 나쁜 영향 끼친 곳을 친환경여행지로 거듭난 사례로,최근에 개방한 곳도 있고 오래전 선보여 자연과 도시의 어울림 새롭게 증명한 여행지도 있습니다.

    영등포선유도공원

     

     

    폐정수장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영등포 선유도 공원

    서울시는 영등포구 선유도 폐정수장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꾸며 지난 2002년 개장했습니다.선유도 공원은 역사적인 산업 유산 재생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 인정받고 있는 곳으로,수조에 모래와 자갈 등을 담아 불순물 걸러내던 여과지는 관리사무소로,물 속 불순물 가라앉혀 제거하던 약품 침전지는 '수질 정화원'으로 화려한 부활을 했습니다.  

    정수지의 곤크리트 상판 지붕 들어내어 기둥만 남긴 '녹색 기둥의 정원'과 옛 침전지의 구조물이 가장 온전하게 남은 '시간의 정원'은 선유도공원의 인기 포토존으로,정수장의 농축조와 조정조 재활용한 '환경 교실' '환경 놀이마당',취수 펌프장을 리모델링한 카페 '나루'는 시민에게 소중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유도 남쪽과 양화한강공원 잇는 아치형 선유교는 밤이면 알록달록한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며,선유도공원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문래창작촌이 있습니다.과거 소규모 철강 공장과 철물상이 자리잡고 있어 쇠망치 소리와 아담한 갤러리,골목과 예쁜 카페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랜드마크였던 63스퀘어도 가까워 동심을 자극하는 아쿠아플라넷63과 맨위 60층에 마련된 63아트는 탁월한 전망으로 사랑받습니다.200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했지만,경기장 서쪽 매봉산자락에 조성된 거대 산업 시설은 한일 월드컵 준비 과정에 폐쇄되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를 만난 마포 문화비축기지

    1976년 ~ 1978년에 건설된 마포석유비축기지는 폐쇄 후 버려진 상태로 있다가,2017년 '문화비축기지'로 새롭게 태어나고,석유를 저장하던 탱크 시설(T1~T5)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아 탱크 원형 그대로 남은  T3를 비롯해 마포석유비축기지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T1과  T2를 해체할 때 나온 철판으로 만든 T6는 카페와 강의실,회의실,생태 도서관 '에코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로,문화비축기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생태 문화 공원이며 문화비축기지 실내 공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야외 공원은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상암동 노을공원에 있는 서울특별시산악문화체험센터는 우리나라 산악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고 암벽등반을 즐기는 공간으로,어드벤처 체험이 인기이며,경의선숲길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차분히 산책하며 초겨울 정취 맛보기에 적당합니다.

    정선삼탄아트마인

     

    폐광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향기 정선 삼탄아트마인

    한때는 기계 소리 가득한 산업 현장이었던 당시 이름은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로,1964년 문을 연 뒤 수십 년 동안 광부들의 피땀으로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2001년 결국 문을 닫고 말았으며  2013년 옛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150여 개국에서 수집한 예술품 10만여 점을 갖춘 복합 문화 예술 단지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종전 산업 시설은 그대로 살리면서 예술의 향기를 입힌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그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고,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들었으며,삼탄아트마인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월요일 휴관)입니다.

    정선 화암동굴(천연기념물)은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금광과 천연 동굴이 어우러진 곳으로,'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란 주제로 꾸민 개방 구간에 환상적인 볼거리가 이어진다고 합니다.나전역은 예쁘기로 소문난 간이역이며,지난해 말 '국내 1호 간이역 카페'가 문을 열어 많은 사람이 찾는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붐비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곤드레·황기·더덕·감자 등 특산물을 살 수 있습니다.

    충주활옥동굴

     

    폐광에서 신비로운 동굴 여행지로 충주 활옥동굴

    충주호 변에 있는 활옥동굴은 1900년 발견되어 일제강점기에 개발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백옥·활석·백운석 광산으로,한때 8000여 명이 일하던 이곳은 값싼 중국산 활석이 수입되면서 폐광했습니다.방치된 활옥동굴이 지난 2019년 동굴 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나,갱도 2.5㎞ 구간에 각종 빛 조형물 설치하고,공연장과 건강테라피존 등을 마련했습니다.

    동굴에는 활석을 채취할 때 사용하던 권양기 그대로 있고,미래 세계를 다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계장치처럼 생겼는데,원통형 몸체에 쇠줄을 감아 물건을 끌어 올린다고 합니다.

    동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암반수가 고여 생긴 호수로,동굴 안에 호수가 있다는 것도 신비로운데, 2~3인용 투명 카약을 타고 유람할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활옥동굴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입니다.

    울산세대공감창의놀이터

     

     

    아이에서 어른까지 삶의 의미 지어가는 울산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주민 혐오 시설이던 음식물 처리장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며,울산 북구가 주민 의견 수렴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친환경 놀이 공간과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가족 중심 공동체와 문화 예술 활동 체험 공간을 지향합니다.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그물놀이터와 나무놀이터가 상설 운영되는데,아이보다 학부모에게 환영받는 곳입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의 진가는 기획 프로그램에서 드러나,학생들이 집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청소년 건축학교', 지구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생존 기술 습득하는 '지구별 생존기', 부자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놀이캠프'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를 둘러본 뒤에는 울산 북구의 명소를 찾아,송정동에 있는 송정박상진호수공원에 가면 대한광복회 총사령 지낸 박상진 의사의 이름이 붙은 공원으로,덱 로드를 따라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정자항은 울산 북구의 대표적 항구로 남쪽 방파제에 자리한 귀신고래등대가 명물이고,강동화암주상절리(울산기념물)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주상절리로 수평이나 수직으로 형성된 다양한 생김새가 볼 만합니다.

    빛의벙커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장이며,1990년 해저 광케이블 관리 센터로 지은 국가 기간 시설 활용하여,가로 100m,세로 50m,높이 10m 단층 건물 위에 흙을 덮고 나무를 심어 마치 산의 일부처럼 보인다고 하며, 보안 속에 관리되던 시설은 2012년 민간에 불하하며 공개되었습니다.

    서귀포빛의벙커

     

    어둠의 벙커에서 빛과 음악의 궁전으로...서귀포 빛의벙커

    2015년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이 옛 사무실과 숙소동에 들어서고, 2018년 빛의벙커가 센터에 개관한,빛의벙커는 개관 기념 전시로 그해 '구스타프 클림트-색채의 향연'과 2019년 '빈센트 반 고흐-별이 빛나는 밤'을 열었고, 현재는 르누아르와 모네, 샤갈, 클레 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합니다.

    빔 프로젝터 90대가 벽과 바닥 등에 영상을 투사해 거장의 회화 이미지를 연출하는데,고전의 새로운 해석이며,내부 공간의 겹치는 면과 선을 활용하면 색다른 사진 연출할 수 있고,빛의벙커 옆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은 창이 넓어 숲을 바라보며 커피 마시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치기해변은 빛의벙커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며,이끼 낀 빌레(너럭바위)와 성산일출봉이 장관으로 본태박물관은 전통 공예품과 거장의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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